한국거래소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 28일 개설
선물 만기 직전 3개월 KOFR 평균금리로 현금결제
한국거래소가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RFR·실거래 기반 금리 중 신용위험이 배제된 금리) 선물시장을 28일 개설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선물은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선물 만기 직전 3개월 동안의 평균 금리로 최종결제일에 현금결제하는 상품이다. KOFR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해 일별로 공시되는 1일물 금리다.
이번 선물시장 개설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무위험지표금리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상품은 주요 선진국에 상장되며, 단기금리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주요 해외 대형은행의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담합 사건 이후 각국 주요 파생상품거래소는 호가가 아닌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를 개발하고, 1개월·3개월 선물을 상장해왔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난해 2월 국채·통안채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하고, 선물 상장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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