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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30대로 하락마감, LG엔솔 3.17%↓ [마감시황]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화장품·리오프닝주 강세
SM·JYP·YG 엔터주 동반 상승, 휴젤 13% 급락 마감
코스피 상승률 1위 비비안, 하락률 1위 남선알미늄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마쳤다. [중앙포토]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마쳤다. 코스피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따른 기관 매도세에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74억원, 기관이 7824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8477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72%, SK하이닉스는 1.69% 빠졌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3.17%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는 0.47%, 네이버는 1.47% 빠졌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36%), 카카오페이(-3.37%)도 약세였다.  
 
반면 리오프닝(경기재개) 관련주는 급등했다.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은 4.43%, 아모레퍼시픽은 3.44% 올랐다. 대한항공은 3.31% 상승 마감했다. 오는 4일부터 2주 동안 영업시간 제한은 밤 12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10인까지 완화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는 비비안(29.56%)과 KH 필룩스(26.53%)가 꼽혔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남선알미늄(-13.66%), 일정실업(-11.90%)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42%) 내린 940.57에 마감했다. 개인은 17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54억원, 기관은 11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이 1.86% 하락했지만 엘앤에프는 0.66% 올랐다. 게임주인 펄어비스(1.81%)와 카카오게임즈(0.89%)는 동반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2.80% 빠졌다.  
 
엔터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스엠은 5.27%, JYP는 2.44%,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95%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은 최근 감사 선임 안건에서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반면 휴젤은 메디톡스 보톡스 도용 ITC 제소 소식에 13.2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KH E&T(24.58%), 하이로닉(22.71%)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한프(-17.74%)와 현대사료(-16.70%)가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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