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 작업실 공개…‘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굿즈' 화제
잇단 품절 사태…피숍제이에서 7일부터 사전예약판매

#. 지난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의 작업실. 모던한 인테리어 속 RM의 취향이 가득 담겨있는 피규어와 오브제들 사이에서 특이한 소품 하나가 눈에 띈다. 주인공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해당 제품은 RM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개관한 ‘사유의 방’ 관람 후 구매한 굿즈로 알려지며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세대)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명 ‘RM 굿즈’로 통용되면서 품절 사태가 잇따랐고 재입고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굿즈’ 열풍이 현재 진행형이다. 굿즈를 내놓자마자 품귀현상을 빚는 대란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 굿즈란 특정한 인물 혹은 작품을 원작으로 한, 특정 팬들을 위한 상품을 말한다. 아이돌 캐릭터 상품, 일종의 아이콘이나 브랜드가 들어간 상품이 대표적이다.
희귀하면서도 문화콘텐트적 의미 굿즈 인기

최근엔 RM의 굿즈처럼 희귀하면서도 문화콘테트적 의미가 있는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선풍적 인기에 품절이 계속되자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기도 한다.
B2B2C 종합쇼핑몰 ‘피숍제이'는 오는 7일부터 문화콘텐트 기획판매전을 통해 ’반가사유상 굿즈‘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좀 더 많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사유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얻자는 취지다.

반가의 자세로 한 손을 뺨에 대고(반가)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사유) 불상을 의미하는 반가사유상은 6~7세기 제작된 자랑스러운 국보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의 문화콘텐트다.
업계에선 굿즈로 시작된 관심이 문화콘텐트로 이어져 MZ세대에게 ‘힐링’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정판 제품과 가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굿즈 현상은 팬덤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엔 팬덤 영역 밖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MZ세대에게 굿즈는 가치를 담보하는 것 중 하나로 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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