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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전쟁고조에 불안한 투자자들…AI 간편투자 인기↑

AI일임투자 핀트, 계좌 수 20만개 돌파

 
 
[사진 핀트]
미국의 긴축 정책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인공지능(AI) 투자 인기가 상승세다.
 
AI 일임 투자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핀트의 누적투자일임 계좌 수가 2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핀트는 AI가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매매, 리밸런싱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국내 최초 모바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 이후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춰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투자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겼다.
 
앞서 핀트는 출시 약 2년만인 지난해 3월 18일 기준, AI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최초로 누적투자일임 계좌 수 1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에도 핀트의 성장세는 현재 진행중이다. 올해 4월 11일 기준 누적투자일임 계좌 수는 1년 여 만에 100% 증가한 20만개를 넘어서며 업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회원 수는 74만명, 투자일임금액(AUM)은 1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긴축 기조 강화, 전쟁 긴장 고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요인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불안감과 피로도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핀트는 AI가 알아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를 대신해줘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고객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핀트는 서비스 출시 이래 계속해서 고속 성장해 나가며 국내 모바일 투자 일임 업계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이용자분들이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간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경험하고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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