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사주 198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증시이슈]
장부가액 기준 244억원…오는 11일 소각
펄어비스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98만 6645주를 소각한다고 2일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244억2300만원 정도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이다. 다만 주당 6만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 펄어비스의 보통주 가격을 적용하면 약 1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안정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최근 급락을 겪었다. 중국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 성적이 전망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9만원대를 기록하던 펄어비스 주가는 최근 6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펄어비스 주가는 자사주 소각 공시 이후 7만원대를 잠깐 회복했으나 이날 종가 기준 6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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