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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4%대 하락, 분할 재상장 후 최저가 찍어 [증시이슈]

'기관 수요예측 부진' 자회사 SK쉴더스, 상장 철회 영향

 
 
6일 SK쉴더스 상장 철회 여파에 SK스퀘어 주가가 장중 분할 재상장한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연합뉴스]
SK쉴더스 상장 철회 여파에 SK스퀘어 주가가 약세다. 6일 오전 11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4.46% 내린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한 SK스퀘어가 지난해 11월 29일 분할 재상장한 이후 최저가다.
 
상장 첫날 SK스퀘어는 8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 장중 주가가 8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고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40% 이상 빠진 상태다.  
 
분할 재상장 후 줄곧 내림세를 이어온 주가가 반전 기회를 잡은 건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계열사 상장이 추진되면서 부터다. 그러나 SK쉴더스가 이날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SK스퀘어 주가도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이달 3~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시장에서는 SK쉴더스의 공모가가 고평가됐고,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 때문에 공모 흥행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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