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흑자’ 롯데손보, 1분기 순익 228억원 달성
장기보장성보험 성장세 돋보여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7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보다 41.74%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분기 사업매각 효과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9% 늘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 사업이익은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성장세가 돋보인다. 1분기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3046억원에 비해 48.1% 성장한 수치다.
손해율과 사업비도 개선됐다. 1분기 롯데손보의 전사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84.9%와 21.0%다.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105.9%를 기록했다.
다만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75.3%으로 직전 분기 181.1%보다 5.8%포인트 감소했다. 시장금리 인상 등의 여파다.
롯데손보는 “내년 도입이 예정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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