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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새 주인에 KHI그룹 컨소시엄 안착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투자PE SG·PE 참여

 
 
2008년 대한조선 HN-1001호선 진수. [중앙포토]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DHSC)은 이날 KHI그룹 컨소시엄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 KHI그룹 컨소시엄으로 넘어갔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가 참여했다.  
 
전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한조선은 2004년 설립됐으며 2005년에 해남조선소를 착공 이듬해부터 벌크선 수주를 시작으로 조선사업에 뛰어들었다. 2019~2021년 3년 연속 수출의 탑 대통령상을 수상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석유제품·원유 운반선, 셔틀탱커, 벌크 캐리어, 상선실습선, 어업지도선 등을 생산한다.  
 
대한조선은 2015년 회생절차를 종료한 뒤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채권단 관리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 투자자를 찾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구조조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춘 대한조선 제1 도크. [중앙포토]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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