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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전국 평균가격 동시 2000원대 진입 상승세

28일 휘발유 전국 2006원, 서울 2080원대
경유 26일 2004원 기록, 휘발유 추월하기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이 24~26일 사이에 1L당 2000원대에 동시에 진입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른 27일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 표시판.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 20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와 경유가 지난주부터 동시에 2000원 선을 돌파한 뒤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심지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기도 했다. 두 에너지가 동시에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현상은 역대 처음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28일 기준 휘발유 가격(1L당) 전국 평균 2006.54원, 서울 평균 2080.86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5월 7일 전국 평균 1933원, 서울 평균 1980원을 기록,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등해 오름세를 시작했다.  
 
이후 휘발유는 전국 평균 가격이 지난 25일 1999원에서 26일 2002원으로 20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평균 가격은 지난 10일에 2001원을 기록, 2000원 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경유도 5월 4일부터 전국 평균 1907원, 서울 평균 1959원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잏ㅜ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주부터 2000원 선을 초과했다.  
 
경유는 전국 평균 가격(1L당)이 지난 23일 1998원에서 24일 2001원으로 2000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계속 상승해 28일 2005.24원 나타내고 있다.  
 
경유의 서울 평균 가격은 지난 11일 2004원을 기록해 2000원 선을 일찌감치 넘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28일 2062.94원을 나타냈다. 28일 휘발유 서울 최고가는 2869원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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