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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4명 중 1명은 ‘임원’…CFA가 가장 많은 직장은?

국내 CFA 회원 총 1202명…삼성증권, 34명으로 가장 많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주로 근무

 
[자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한국협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한국협회는 회원 총 1202명의 직장 분포를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이 3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KB증권(30명)과 삼성자산운용(29명), 신한금융투자(17명) 순이었다.
 
직장 내 업무분야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가장 많았으며 리서치 애널리스트, 투자 애널리스트, 투자전략가, 기업 재무분석가가 뒤를 이었다.
 
임원인 CFA 회원은 약 30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여명(4.1%)은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CFA 회원의 평균 연령은 40.8세였으며 36~40세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남성 회원이 87%, 여성 회원이 13%로 집계됐다.
 
CFA 회원이 소속된 600여곳의 직장 가운데 약 36%는 회원 연회비, CFA시험 응시료 지원, 자격수당 지원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745명이 CFA 회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레벨 1이 4487명, 레벨2와 3가 각각 1346명, 822명에 달했다.
 
최종 단계인 레벨3까지 통과했지만 직무경험 4000시간 요건을 채우지 못한 CFA자격증 대기자(Charter Pending)는 737명으로 집계됐다.
 
CFA는 1, 2, 3차에 걸쳐 재무관리, 재무 분석, 주식분석, 채권 분석, 파생상품, 대체투자 등 다양한 금융투자 분야의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160여개국에 약 19만명이 CFA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40여개국은 CFA회원에게 금융·투자 관련 자격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또 코넬, 듀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런던정경대 등 전세계 61개 대학원은 입학 및 수료에 필요한 요건을 CFA회원에게 전체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혜택도 주고 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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