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포스코건설 등 1군 시공사 관심
사전동의율 66% 넘겨…하반기 조합설립 가능할 듯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소재 송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하반기까지 조합설립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 및 해당 아파트 소유주들에 따르면 송파현대아파트에선 리모델링 사업 진행을 위해 사전동의서를 걷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동의율은 66.3%이며 리모델링 추진 단체는 설계업체 및 정비업체 선정 절차를 거치고 있다.
송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업체 선정 후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조합설립 동의를 본격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방식으로는 수직증축과 수평증축 혼합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부지 및 단지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수직증축 가능 여부가 사업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수직증축은 가구 수를 늘리며 수평증축은 가구 수 증가 외에 각 가구별 면적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인근 ‘성지아파트’ 벤치마킹…단지에 GS건설·포스코건설 현수막 걸려
이에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유명한 인근 성지아파트(잠실 더샵루벤) 사례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성지아파트는 지난 3월 30가구 미만인 29가구를 일반분양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갔다. 통상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안전성 문제로 허가가 나기 어려우나 해당 단지는 암반지형 위에 세워져 수직증축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현대아파트는 주변에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데다 단지가 ‘강남3구’에 속해 소규모 리모델링임에도 사업진행이 본격화될 경우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미 쟁쟁한 1군 건설사들이 대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아파트에 브랜드 현수막을 건 상태다. 이밖에 추진위원회와 접촉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GS건설과 삼성물산이 접촉해 온 상태”라면서 “현재 시뮬레이션 결과 수직증축 시 27가구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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