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명품도 잡다”…英 ‘버버리’ 홍보대사 발탁
英 명품 브랜드 버버리, 앰버서더로 손흥민 발탁
EPL 득점왕 잡고 영국 명품 브랜드까지 잡아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대한민국 축구선수 손흥민을 버버리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지난달 아시아인 최초로 EPL 골든 부츠(득점왕)에 올랐다.
버버리는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Sonny7 joins the Burberry family(손흥민이 버버리 가족이 됐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개하며 손흥민 선수 사진을 공개했다.
버버리 측은 브랜드 홍보대사로 손흥민 선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때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 이야기가 버버리 하우스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서, 풍부한 영국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버버리는 오랫동안 상상력과 혁신을 추구해왔고, 이러한 점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이번 발표와 함께 버버리 2022년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 룩을 착용한 손흥민 선수의 스틸 컷과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앞서 버버리는 가수 EXO의 멤버 백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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