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5만전자’된 삼성전자 [개장시황]
인플레 공포로 시총 상위주 하락, 네이버 1%대 ↓
코스닥 800선 하회, 셀트리온 3형제 동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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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간밤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하면서 악영향을 줬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97% 하락하면서 ‘5만전자’로 추락했다.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1.76% 내렸다.
ICT 대장주 네이버(-1.46%)와 카카오(-1.52%)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3.08%), LG에너지솔루션(-1.76%), 현대차(-2.02%), 기아(-3.11%)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세다. 하나금융지주(-3.53%)가 하락폭이 제일 큰 가운데, KB금융(-1.70%), 신한지주(-1.60%), 우리금융지주(-1.80%), 카카오뱅크(-1.65%)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BTS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에 급락한 하이브는 0.34%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18포인트(1.77%) 내린 787.9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6억원, 외국인이 157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3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34%)과 피엔티(0.8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0.28%)와 천보(-0.65%)는 소폭 하락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 셀트리온제약(-1.77%), 코스피 상장자 셀트리온(-1.33%)은 각각 하락세다.
게임주도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87%), 펄어비스(-1.08%), 위메이드(-1.62%)는 모두 내림세다. 반면 넥슨게임즈는 0.32% 소폭 오름세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드래곤(-2.87%), 씨젠(-2.37%), 휴젤(-2.64%) 등 업종과 관계없이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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