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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10선까지 밀려, 엘앤에프 9% 넘게↓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연저점, 시총 상위주 내려
엔터株 동반 하락, 위메이드 신작 출시에도 20% 급락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연저점을 찍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마감했다.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714억원, 외국인이 296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26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35%) 밀리면서 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17% 하락했다.  
 
ICT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가 2.18% 상승했지만, 카카오는 2.04%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날 7만원대를 겨우 회복했지만, 다시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주가 하락에 전날 밀려난 시총 10위 자리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지주(-3.33%), KB금융(-1.54%), 우리금융지주(-2.34%), 카카오뱅크(-0.74%) 등 동반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홀로 0.13%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30% 상승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공장을 방문하면서 투자 심리가 몰렸다. 엔씨소프트(3.46%)와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3.08%), KT(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4.56%), HMM(-5.51%), 현대중공업(-5.78%)은 4% 이상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7포인트(4.36%) 떨어진 714.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59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641억원, 기관이 1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렸다.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비엠(-9.73%)과 엘앤에프(-9.50%)는 크게 빠졌다. 천보(-4.85%)도 약세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7.89%), 펄어비스(-2.51%), 위메이드(-20.80%) 빠졌다. 위메이드는 이날 신작 ‘미르M’을 출시했지만 5만3300원까지 떨어졌다. 
 
엔터주는 동반 하락했다. 에스엠(-5.89%), JYP(-3.16%), 와이지엔터테인먼트(-3.68%)는 하락 마감했다. 리오프닝주로 불리는 호텔주 파라다이스도 12.59% 떨어졌다. 반면 현대사료(10.81%), 고영(6.18%), 케어젠(2.42%), 에이베일바이오(4.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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