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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압도적 1위, 한국은 그다음’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산업연구원 이차전지 보고서 발표
한국, 기술개발 우수 수요·조달 취약

 
 
올해 3월 12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에 있는 제조 업체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모습. [AFP=연합뉴스]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평가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연구개발설계·조달·생산·수요 4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중국이 미국·일본·한국을 앞질렀다.  
 
산업연구원은 29일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 종합 경쟁력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별 경쟁 순위 [사진 산업연구원]
100점 만점에 중국이 95.5점, 한국이 86.3점으로 1위와 2위 간 격차가 컸다. 뒤를 이어 일본(84.6점), 미국(76.4점), 독일(70.4점), 프랑스(65.5점)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기술개발(R&D)·설계 부문 91.2점, 생산 92.2점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보였다. 하지만 수요는 80.1점와 조달은 80.4점 상대적인 취약점을 나타냈다.  
 
중국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달(99.3점)과 수요(97.5점) 부문은 만점에 가깝게 평가됐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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