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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실리콘투 무상증자 권리락에 ‘상한가’ [증시이슈]

앞서 구주당 신주 5주 발행하는 무상증자 결정

 
 
14일 조광ILI와 실리콘투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조광ILI와 실리콘투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권리락 착시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모양새다.  
 
14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조광ILI는 전날보다 29.98%(640원)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투는 전날보다 29.82%(1215원)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조광ILI과 실리콘투에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각각 2135원, 4075원이다. 앞서 조광ILI와 실리콘투는 구주당 신주 5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기업의 잉여금(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일부를 자본금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해당 기업의 주식 수가 늘고 주가가 낮아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된다.  
 
조광ILI와 실리콘투는 무상증자 이후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 이후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내리면서 투자 심리가 모였다. 다만 기업가치나 성장성엔 변화가 없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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