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회복, 네이버·카카오 동반 상승 [개장시황]
美 3대 지수 상승 마감, 은행株 강세
SM·YG·JYP 엔터주 상승, 게임주 올라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6.29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0억원, 외국인이 2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6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기아(-0.12%)를 제외하고 나란히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모양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31% 오르면서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 상승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3.08%)와 카카오(2.34%)도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동반 상승세다. KB금융(4.21%), 신한지주(3.32%), 하나금융지주(3.79%), 우리금융지주(5.17%) 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1.63% 오름세다. 이외에도 게임주인 크래프톤(3.40%), 해운 대장주 HMM(2.11%), 한화솔루션(3.66%)등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1포인트(1.36%) 상승한 792.9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80억원, 기관은 15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특히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4%), 엘앤에프(2.81%), 천보(1.50%)는 상승세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1.00%), 셀트리온제약(2.30%),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1.09%)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2.55%), 위메이드(5.84%), 펄어비스(2.47%), 컴투스(4.13%) 등 강세다. 엔터주인 JYP(1.61%), 에스엠(1.87%), 와이지엔터테인먼트(0.55%)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지난 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HPSP(-5.18%), 현대바이오(-0.88%)는 하락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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