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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보고서 발간…“지난해 성과 총 2조6227억원”

기후변화대응·금융접근성 확대 내용 소개
금융사 최초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보고서도 발간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년간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수립 ▶공동 점포, 컬처 뱅크를 통한 금융 접근성 확대 ▶친환경 투자확대를 위한 KAIST와 인공광합성 협약체결 등을 주요 ESG 활동으로 소개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ESG 임팩트(Impact)를 측정해 그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ESG 성과는 총 2조6227억원이다. 전년 2조127억 원보다 늘었다. 
 
또한 하나금융은 올해 ESG공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자 결정의 판단 요소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2021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성 회계기준(SASB) 보고서’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발간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은 미국의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ESG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비재무적 분야인 ESG요소를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그 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발간된 ‘2021 하나금융그룹 SASB 보고서’는 SASB기준 산업별 분류체계(Commercial Bank)에 따라 ▶데이터 보안 ▶체계적 위험 관리 ▶기업윤리 ▶종업원 다양성 및 포용 ▶신용 분석에 ESG 요소 통합 ▶전문가적 진실성 등의 범주로 구분해 작성됐다. 기업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비재무적 정보가 요약돼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단순 성과 소개 위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서 벗어나 실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 하기 위해 ‘2021 ESG보고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의 ‘2021 ESG보고서’ 전문은 그룹 홈페이지에 게시돼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아 확인 가능하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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