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은, 하반기 정기인사 18명 부서장 선임…'여성 비중' 20% 돌파

이창용 체제 이후 첫 인사…국제협력국장에 류현주, IT전략국장에 주연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부서장 보임과 함께 주요 관리자급에 여성 고용 비중을 늘리는 등 18명의 부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한 이후 첫 정기인사다.
 
정책보좌관에는 윤경수 전 국제국 자본이동분석 팀장이 임명됐고, 비서실장에는 장정수 전 정책보좌관이 보임했다.
 
공석이었던 금융결제국장에는 이한녕 금융결제국 결제정책팀장이 승진했고, 커뮤니케이션국장에는 김제현 전 비서실장이, 발권국장에는 김근영 전 대구경북본부장이 보임됐다.
 
윤리경영실장은 정경두 전 준법관리인이, 감사실장은 서정민 전 전산정보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관리자급(1~3급) 승진자 중 20%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관리자급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상회(20.8%)했다.
 
국제협력국장에 류현주 전 국제국 국제금융연구 팀장, IT전략국장에 주연순 전 전산정보국 회계시스템팀장이 승진하는 등 여성 2명이 부서장에 보임됐다.  
 
특히 주 국장은 IT 전공자로는 최초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1급 승진자다.
 
이밖에도 뉴욕사무소장에는 김석원 전 워싱턴 주재원이, 런던사무소장에는 김기훈 전 외자운용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한편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1급 8명과 2급 16명, 3급 24명, 4급 25명 등 총 73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의협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안할 것”

2내일부터 비염·소화불량·허리 디스크 한방 첩약도 건보 적용

3'더는 못 갚아요' 임계점 온 '연체율 폭탄' 터지나

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채 상병 사건, 법과 원칙따라 수사"

5 경남 합천 동북동쪽 11㎞ 지점 규모 2.2 지진

6증권사, 1분기 실적 선방…2분기 이후 먹구름 전망

7마음속 깊은 ‘알맹이’를 비춰보다

8“공포감마저 느꼈다”...현대차·기아, 중국서 안 팔릴 수밖에

9손흥민이 벤처투자자가 된다면 어떨까

실시간 뉴스

1의협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안할 것”

2내일부터 비염·소화불량·허리 디스크 한방 첩약도 건보 적용

3'더는 못 갚아요' 임계점 온 '연체율 폭탄' 터지나

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채 상병 사건, 법과 원칙따라 수사"

5 경남 합천 동북동쪽 11㎞ 지점 규모 2.2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