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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52주 신고가, 삼바 90만원대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2493.10 마감, 전일 대비 2.30포인트 상승
삼성전자 3일만에 하락…네이버·HMM·삼성전기 3%↓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 셀트리온]
바이오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포인트(0.09%) 오른 2493.1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11억원, 외국인은 175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나홀로 29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4%(700원) 내린 6만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23%), 네이버(-3.18%), 삼성SDI(-0.17%)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2%), LG화학(1.56%), 현대차(0.77%)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30%(6500원) 오른 20만35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일 대비 0.56%(5000원) 오른 90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월 3일(종가 91만1000원) 이후 7개월 만에 90만원대를 회복했다.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 그룹주가 반등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종목 전반의 투심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실적장세 우려가 확산되는 구간에서도 대형 바이오주를 비롯해 제약사 등 기업들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호적 수급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09%) 내린 830.86에 마감했다. 개인이 119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6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9%(1500원) 오른 7만70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1.48%)도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41%), 펄어비스(2.18%), 알테오젠(0.54%), 천보(0.56%) 등도 상승했다.  
 
한편 무상증자 신주 상장을 이틀 앞두고 모아데이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모아데이타는 지난달 5일 1주당 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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