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카카오뱅크 4.97%↓[마감시황]
코스피 상위 10개 LG엔솔 제외하고 모두 하락
게임주·2차전지株 내려, HLB 6.22% 떨어져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내린 2480.8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21억원, 기관이 204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6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파랗게 질렸다.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3.47%)는 각각 5만9100원과 9만1800원에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13%)와 카카오(-3.39%)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는 4.97%, 카카오페이는 4.98% 하락했다. 현대차(-0.52%)와 기아(-0.98%)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4.49%), 하이브(-3.80%), 삼성전기(-4.01%), 크래프톤(-3.80%) 등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4.10%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8포인트(1.60%) 하락한 820.2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803억원, 기관은 1297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223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랗게 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0.3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HLB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HLB는 6.22% 빠졌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73%)과 엘앤에프(-1.02%)도 하락했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40%), 펄어비스(-1.14%), 위메이드(-3.86%) 등 각각 내렸다.
제노포커스는 하림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14.72% 급락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날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NHN한국사이버결제도 11.15% 빠졌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1.39%), 동화기업(7.30%), 대주전자재료(2.26%), 성일하이텍(6.72%) 등은 빨간불을 켰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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