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SK뷰(SK VIEW) 이후 22년 만에 새 주택 브랜드를 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11일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드파인은 강조 의미의 접두사 ‘DE’와 좋음, 또는 순수함을 나타내는 ‘FINE’의 합성어이자 정의하다는 뜻의 영어동사 ‘define’을 차용해 탄생했다. 즉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에는 DE와 FINE 사이에 절반 정도 선(definition line)이 있어 기존 주거에서 시간과 공간의 경계의 고정관념을 허문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세우겠다는 SK에코플랜트의 의도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출시로 점차 달궈지고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 단지에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the Curated Plan)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는 정제되고 간결한 건축디자인(the Fine Cut)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드파인 단지 분양 시 고객들은 다양한 평면 구조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입주 이후에도 주방과 욕실 등 모든 실내 구조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건물의 입면은 조형의 본질과 비례감을 극대화한 드파인만의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설계된다. 또 무채색 중심의 정제된 색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밖에 ▲예술과 탁월함을 담아 힐링과 여유를 주는 조경(the Arte)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의 커뮤니티 공간(Club DEFINE)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공간을 최적화하는 AI 시스템(SKAI 2.0) ▲탄소중립(Net Zero) 주거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건축기술(Eco Solution) 등을 통해 타 주거상품과 차별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별 드파인 브랜드 적용은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입지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이미 수주한 일부 프로젝트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드파인의 핵심가치는 ‘주도적인 삶의 완성’,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 ‘새로운 경험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삶’”이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주택 소비자들이 신규 브랜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41)에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드파인 팝업 갤러리’를 운영한다. 관심 있는 고객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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