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미국 등 대체 시장으로 부상...“시장 공략 쉽지 않지만 포기 어려워”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한중 기술 격차 완화로 한국의 대중 중간재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국 소비재 시장 점유율도 쪼그라들고 있다. 한국의 대중 수출품 가운데 80% 이상이 중간재인데, 중간재 무역수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전체 무역수지 역시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내수 중심 경제 구조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의 중국 소비재 사장 점유율도 지속 하락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13년 중국 시장 점유율 20%대로 1위였는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스마트폰에 밀려 최근 수년간 0%대의 시장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기아 역시 2016년 중국 시장 점유율이 7%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1.7%로 축소됐다. 국내 유통 그룹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2017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중국 시장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은 3%에 그쳐, 아세안(15.2%), 미국(10.5%), 독일(10.1%) 등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대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중 무역 분쟁이 촉발된 2018년 이후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2018년 26.8%에서 지난해 25.3%로 줄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3.2%로 감소했다. 반면 아세안 비중은 2018년 16.6%에서 2021년 16.9%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18.5%로 확대됐다. 미국의 비중 역시 2018년 12.0%, 지난해 14.9%, 올해 상반기 15.7% 등으로 상승세다.
호주 등 대안 시장 활용 정유사, 최대 수출액
반면 한국의 석유 제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5위로 주저앉았다. 지난해까지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들어 수출액이 급감한 것이다. 석유화학업계 등에선 지난해 6월 이후 중국 정부가 경순환유(LCO)에 소비세를 부과한 데다, 상하이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수출액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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