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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섰던 고객 다시 돌아왔나’ OTT 넷플릭스 수요 반등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설치기기·활성사용 증가세로

 
 
TV 조정기(리모트 콘트롤)의 넷플릭스 버튼. [AFP=연합뉴스]
동영상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넷플릭스(NETFLIX)가 요금 인상, 공유 계정 단속 등의 여파로 부진하던 상황에서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분석 결과, 넷플릭스 앱 설치기기수(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는 3월 1481만8000대에서 4월 1465만3000대→5월1456만1000대→6월 1443만9000대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유료 가입자 약 117만명이 이탈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앱 설치기기수는 7월 1473만4000대로 6월보다 2% 정도 반등했다. 4개월 만의 첫 증가세며 2월 수준(1475만7000대)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월별 활성사용자(이하 MAU) 수도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치기기수 대비 MAU 비율은 1월 70.4%에서 6월 62.7%까지 계속 감소했다. 하지만 7월 들어 69.1%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기묘한이야기’ 시즌 4 최종, ‘그레이 맨’, ‘모범가족’, ‘수리남’, ‘서울대작전’ 등 영화·드라마가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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