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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IPO’ 포르쉐 연내 상장…기업가치 116조 예상

보통주·우선주 동시 공모…9~10월 중 상장 목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사진 포르쉐코리아]
독일 포르쉐가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스포츠카·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예상 기업가치는 110조원으로, 독일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감독위원회는 포르쉐의 연내 상장 계획을 승인했다. 상장 시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초순까지로, 올해 안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의 기업가치는 최대 110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포르쉐 기업가치는 600억유로~850억유로(약 82조~116조원)로 추정된다. 포르쉐가 850억유로의 몸값을 인정받게 되면 독일 IPO 역사상 최대이자 1999년 이후 유럽 최대 IPO 규모가 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IPO에서 포르쉐 보통주와 함께 우선주도 공모할 계획이다. 또 IPO가 마무리되면 12월에 특별주주총회를 소집해 일반주·우선주 공모로 확보한 금액의 49%를 특별배당하는 안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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