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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불길, 포스코 “화재 사고 아닌 정상적 방산 작업”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ESS에서 화재 발생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가 6일 오전 포항제철소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과 관련해 “화재가 아닌 부생가스 방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금일 오전 7시 17분경 부생가스 방산이 있었다”며 “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해 그것을 밖으로 연소시켜서 내보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보였을 수 있었으나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산가스를 자동으로 회수해야 하는데 순간 정전으로 팬(Fan)이 꺼지면서 외부로 자동 방산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 전기실 패널 소규모 화재는 진압 완료됐다”며 “제철소 인명 피해는 없고, 전반적인 피해 상황 확인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ESS는 103㎿(메가와트) 규모이며, 소유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영과 관리는 효성중공업이 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큰 불길은 잡힌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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