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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연소’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1년 4개월 만에 사임

남은 임기 채우지 못하고 ‘일신상 이유’로 자진 사임
현대카드 “비서와 내홍은 사실무근…새 대표 계획 아직 없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진 현대카드]
카드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이목을 끌었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취임 1년 4개월여 만에 자진 사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3일 경영공시를 통해 김덕환 대표가 지난 9일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24일까지였지만,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2011년 현대캐피탈 이사에 올랐다. 2016년 현대카드 상무이사, 2018년부터는 현대카드 카드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1년 4월 현대카드 대표로 선임됐다. 당시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외부출신이라는 한계를 넘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CEO를 맡게 돼 주목받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알려진 담당 비서와 내홍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새 대표이사 선임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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