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온 PLCC 카드, 무려 54종…“과열경쟁에 감독 필요”
총 발급된 PLCC, 110종·621만장 이상
![](/data/ecn/image/2022/10/04/ecn56985f3d-8743-4b09-b149-460a48e76a3e.jpg)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출시된 PLCC는 54종으로 집계됐다.
![](/data/ecn/image/2022/10/04/ecne9984267-3834-475c-8836-82c0db09e923.jpg)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여름까지 1년 동안 현대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14종, 12종의 PLCC를 출시했다.
![](/data/ecn/image/2022/10/04/ecn37598026-c536-41a4-ac28-4b99283eecee.jpg)
발급 건수 기준 상위 10개 카드 중에도 9개가 현대카드사에서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급된 PLCC는 현대카드와 이베이가 제휴한 스마일 신용카드였다. 이 카드는 2018년 출시 이후 올해 7월말 까지 71만장이 넘게 발급됐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PLCC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머지플러스가머지런 사태 수습을 위해 PLCC 카드 발급을 언급한 바도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PLCC는 제휴 브랜드에 혜택이 집중되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진다”며 “카드사들이 PLCC 출시에만 몰두해 제휴 브랜드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PLCC 시장에 대해 적극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세장 면사랑 대표, ‘한 그릇의 완성’을 위한 길
2시공능력 평가 11년째 1위 자리 고수 중인 삼성물산
3견고한 ‘악순환 고리’... ‘LCC 치킨 게임’의 부작용
4KB증권 'IPO 수장' 유승창 본부장,…"올해도 1위 목표"
5사고에도 ‘흔들림’ 없는 LCC...계속되는 ‘불안한’ 이륙
6배우 김새론, 서울 성동구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7대전 초등 살해 교사, ‘月100만원’ 공무원연금 평생 받는다
8“지구상 가장 똑똑한 AI”…머스크 야심작 ‘그록3’ 17일 첫선
9"돈 불려줄게, 신분증 좀 빌려줘"…‘명의도용 대출사기’ 피해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