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리시 수낵, 새 영국 총리 취임에 암호화폐 업계는 ‘환영’

업계 “암호화폐와 일반 경제에 긍정적”

 
 
리시 수낵 영국 신임 보수당 대표 겸 총리 내정자. [AFP=연합뉴스]
재무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친(親)암호화폐(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던 리시 수낵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은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수낵 전 장관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리즈 트러스 총리의 후임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단일 후보가 된 그는 별도 절차 없이 바로 보수당 대표 겸 차기 총리에 오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수낵은 보리스 존슨 정부 재무장관 재임 당시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재무장관 시절 금융서비스 및 시장 법안 상정을 지원했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규제기관들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폭넓은 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수낵의 임명 발표 이후 이안 테일러 크립토UK 이사는 코인데스크에 “(수낵의 총리 취임은) 암호화폐와 일반경제에 모두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수낵은 최초의 비(非)백인, 210년 만의 최연소 영국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신한투자증권, ‘3인 사장 체제’로…‘책무구조도’ 최초 도입 박차

2가상화폐거래소 하이퍼리퀴드서 대규모 자금 유출…"北 해커 활동 의혹"

3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

4뉴발란스 국내 매출 1조 돌파...16년만에 40배 성장

5포스코 육성 벤처, ‘K-스타트업’ 대회서 대거 수상

6한화자산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상장

7한남3구역, 6천세대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

8포스코,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9‘집중투표제’ 카드 꺼낸 최윤범…고려아연 분쟁 뒤집을까

실시간 뉴스

1신한투자증권, ‘3인 사장 체제’로…‘책무구조도’ 최초 도입 박차

2가상화폐거래소 하이퍼리퀴드서 대규모 자금 유출…"北 해커 활동 의혹"

3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

4뉴발란스 국내 매출 1조 돌파...16년만에 40배 성장

5포스코 육성 벤처, ‘K-스타트업’ 대회서 대거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