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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카페’ 가격 오른다...남양유업, 컵커피 11종 최대 12% 인상

'프렌치카페' 3종, 1700원→1900원 ↑
"원부자재, 물류비 등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

 
 
남양유업 'FC로스터리' 이미지. [사진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다음달부터 컵커피와 편의점용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11월 1일부로 프렌치카페 등 컵커피 제품 11종, 편의점용 제품에 한해 출고가를 7∼12% 올린다. 대표적으로 편의점가 기준 ‘프렌치카페’ 3종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FC로스터리’ 4종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물류비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올해 2월 커피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 커피믹스 제품 가격은 평균 9.5%,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제품은 평균 7.5% 올렸다.
 
올해 1월 들어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카페부터 인스턴트 커피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커피믹스 ‘맥심’을 생산하는 동서식품은 지난 1월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3%, ‘네스카페’를 생산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도 지난 1월부터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인상했다. 다음달 원유가격 인상이 예정된 만큼 업계의 커피 가격 인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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