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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장중 연고점 터치…상장 후 최고가 가나 [증시이슈]

상장 당일 달성한 52주 신고가까지 올라
외국인 투자자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53%(9000원) 오른 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4일 장중 59만80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터치했다. 상장 당일인 지난 1월 28일 기록한 52주 신고가에 도달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53%(9000원) 오른 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9만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58만3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해 연고점에 도달했다. 공모가(30만원) 대비 수익률은 99.3%(29만8000원)에 달한다.  
 
올해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날 장중 59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엔 35만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10월 들어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전고점에 도달하면서 상장 후 최고가 돌파도 유력해진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자, 시장 전망치를 모두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고, 실제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4분기엔 파우치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있고, 전기차 대기 수요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EV 원통형 및 ESS 또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초 제시한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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