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중 지도·내비게이션 분야 설치 최다 앱은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네이버지도·카카오T·카카오맵·TMAP 설치 순
모빌리티 서비스 카카오T, 카카오맵보다 많아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에서 지도·내비게이션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분석해 지도·교통수단·내비게이션 등 이동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앱)의 설치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월 설치수 기준 상위 5개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T, 카카오맵, 티맵(TMap), 코레일톡 순으로 집계됐다. 구글 지도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설치된 앱으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설치기기수는 ▶네이버 지도 2519만대 ▶카카오T 1948만대 ▶카카오맵 1749만대 ▶TMap 1686만대 ▶코레일톡 1168만대다. 카카오 계열사의 경우 길안내 기능이 담긴 카카오맵보다는 택시·대리·바이크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 설치 수가 더욱 많았다.
이밖에 전월 대비 설치수 증감률은 네이버 지도 1.3%, 카카오T 0.4%, 카카오맵 1.1%, TMap 2.3%, 코레일톡 0.6% 각각 증가했다. 네비게이션·대리·킥보드·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TMap의 증가율이 높았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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