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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 상장 직후 유통물량 27%

오는 12월 6일 코스닥 시장 상장
엘지유플러스 등 전략적 투자 유치
애니 IP 넘어 MD 사업 영역 확장

 
 
[사진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SAMG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75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이로, 이번 공모를 통해 378억~467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7~1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 후 유통 주식 수는 전체의 26.96%인 241만1668주다. 최대주주인 김수훈 대표가 보유한 16.15%(144만4360주)에 36개월의 의무보유확약이 걸렸고, 김 대표가 회사에 증여한 지분 7.23%(64만6580주), 이영준 감독(0.22%) 등엔 12개월의 의무보유확약이 확정됐다.  
 
김수훈 SAMG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IP 기반 애니메이션 외 완구, 패션, 게임, 교육,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내재화했다”며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아시아 최대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SAMG는 지난 2000년 삼지애니메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다.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레이디버그’ 등 콘텐츠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완구류의 MD(머천다이저) 개발,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8개 채널을 포함해 총 43개 유튜브 채널에서 4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SAMG는 LG유플러스로부터 올해 7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양 사는 2023년까지  ▶키즈 영상 플랫폼 론칭 ▶캐릭터 IP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SAMG 주식 0.78%(7만90주)에는 상장 후 1년의 의무보유확약이 걸렸다.  
 
실적도 순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배 늘어난 31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매출액 384억원에 이미 근접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 83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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