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애물단지’ 드릴십 1척 2991억원에 매각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 사이펨에 매각 확정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국내 사모펀드가 설립한 큐리어스 크레테에 드릴십 4척을 약 1조원에 매각했다. 큐리어스 크레테는 국제유가 강세로 심해 유전 개발에 필요한 드릴십 수요가 증가하면서 드릴십 2척 매각을 성사시켰으며, 나머지 2척의 매각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경영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며 “추가 유동성을 확충하게 된 만큼 경영 정상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GM 한국사업장 철수설 뒷편, 침묵하는 도시들
2가상은행 인가 ‘신호탄’...‘27년 만’ 카뱅, 태국 빗장 뚫을까
3韓 찾은 ‘디트로이트의 유령’...돌아가는 GM 한국사업장 ‘철수 시계’
4韓 금융사, ‘IMF 철수 흑역사’ 태국 시장의 의미는
5‘반입 금지’ 몰랐다가 낭패 …日 여행 필수템 ‘이브’ 못 들여온다
6“벚꽃 위로 눈 날리고”…전국 강풍특보에 날씨 혼돈
7“또 꺼졌다” 부산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 ‘싱크홀 공포’
8 국힘 윤상현, 대권 도전 결심…이번주 출마 선언 전망
9“남자친구 있어요?” 더본코리아 ‘술자리 면접’ 논란에…고용부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