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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하락, ‘적자 공포’ 한국전력 11% ↓ [마감시황]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2225선 마감, 현대차·기아 3%대 강세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강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9% 상승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장을 닫았다. [게티이미지뱅크]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94억원, 외국인이 85억원 각각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지 못했다. 반면 기관은 264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93%)는 동반 상승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2.41%)와 삼성SDI(1.86%)도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3.97%)와 기아(3.71%)는 3% 이상 올랐다.  
 
ICT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1.13%)는 올랐지만 카카오(-0.75%)는 하락했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신한지주(-2.56%), KB금융(-1.86%), 하나금융지주(-2.92%), 우리금융지주(-2.60%)는 내렸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0.62%)도 하락했다.  
 
한국전력(-11.24%)은 하락 폭이 컸다. 전기 요금을 인상했음에도 적자 전환 해소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30일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1kWh당 13.1원 인상했다.
 
이외에도 고려아연(-4.43%), 엔씨소프트(-3.68%), KT(-3.85%) 등은 3% 이상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9.29)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558억원, 기관은 290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724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41%), 엘엔에프(6.86%), 에코프로(6.80%)는 동반 강세였다.
 
반면 게임주는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1.01%), 펄어비스(-3.58%), 위메이드(-1.27%)는 내렸다. 엔터주 중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9.58%)가 홀로 급등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우데이타(5.49%), 대주전자재료(2.68%), HK이노엔(1.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피제이전자, 밸로프, 경남제약, SAMG엔터 등 4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노블엠앤비(-20.03%), 에프앤리퍼블릭(-18.46%)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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