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아이유·이종석 열애 소식만큼 ‘핫한’ 커플템 정체는
아이유·이종석 커플템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
이종석 가방은 555만원, 아이유 가방은 324만원
가방 외에 사진으로 포착된 패션 아이템도 주목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그들의 커플템과 데이트룩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께 착용한 가방부터 각자 쓴 모자와 안경까지 가격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종석과 아이유가 공항에 시차를 두고 입국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끈에 삼각 버클이 들어간 커플 가방을 각자 메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커플템 정체는 ‘카세트백’, 임세령도 착용
패션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착용한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카세트백’이다. 이종석은 양가죽에 패딩 처리된 ‘패디드 카세트백’ 크루즈 색상을, 아이유는 ‘스몰 카세트백’ 블랙 색상을 착용했다. 금색 버클이 달린 이종석의 가방에는 금색 버클이 달려 있으며 가격은 555만원, 은색 버클이 달린 아이유 가방은 324만원이다.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의 비첸자에서 미켈레 타데이와 렌초 첸자로가 함께 만든 브랜드다. 보테가 베네타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베네토 장인의 아틀리에’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장인이 수작업으로 엮은 ‘인트레치아토(가죽을 엮는 기법)’ 짜임이 유명하다.
대표 제품인 카세트백은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은 140만원대~79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카세트백은 2019년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 가방’으로도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전무였던 임세령 부회장은 연인인 배우 이정재와 미국 영화 행사 참석차 동반 출국할 당시 230만원대의 레몬색 카세트백을 착용해 주목받았다.
아이유·이종석 입국 사진서 포착된 방한모·볼캡 등도 화제
두 사람의 가방 외에 공개된 입국 사진 속 패션 아이템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 ‘아만 네무’에서 2박 3일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즐긴 후 시차를 두고 입국했다. 이때 아이유는 커플 가방과 함께 바라클라바(방한모)를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아이스비스킷’이라는 브랜드의 ‘벨벳 다운 바라클라바’로 가격은 4만~5만원대다.
일본으로 출국할 때 아이유가 착용했던 버킷햇은 ‘NONLOCAL(논로컬)’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자는 논로컬의 21S/S 컬렉션으로 출시됐던 제품으로 현재는 품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4만원대다.
이종석이 입국 당시 착용한 모자는 ‘RECLOW(리끌로우) 오리지널 볼캡’으로 가격은 2만원대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함께 착용한 안경도 리끌로우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 소식과 함께 커플템이 주목받자 패션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셀럽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는 효과가 상당해 매출로도 이어져서다. 특히 협찬이 아니라 두 사람이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홍보 효과를 얻게 됐단 설명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보테가 베네타를 비롯해 이종석과 아이유가 착용한 아이템 브랜드들은 예상치 못한 수혜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경영학과)는 “셀럽들이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나오는 것은 매출에 큰 영향을 줘 그 효과가 굉장히 무섭다”며 “세대와 타깃 고객이 계속 바뀌고 있어 새로운 고객층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연예인들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들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 측은 지난달 31일 “두 사람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혀 공개 열애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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