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통했다...폴스타 2, 지난해 수입전기차 판매 1위
수입차협회 집계 기준 2794대 팔려...디자인·안전성 등 인기 요인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Polestar 2)’가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5일 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3202대다. 이는 전년 동기 6340대와 비교해 266% 성장한 수치다.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는 폴스타 2로 집계됐다. 해당 모델은 2794대가 팔리며 출시 첫 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폴스타코리아 측은 폴스타 2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꼽았다.
실제로 폴스타코리아가 최근 폴스타 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9%가 디자인 때문에 폴스타 2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안전성’(22%)과 ‘상품성(16%), 편의성(15%)’을 구매 이유로 선택했다.
특히, 구매 고객의 98%는 폴스타 2의 안전성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첨단 안전 시스템 적용과 유럽,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획득한 최고 안전 등급이 그 이유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출시 첫 해에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성과도 값지지만,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폴스타 2가 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 한 해도 전국적인 전시 및 시승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2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3“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4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5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6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7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8“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
9로앤굿,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