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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친모가 당신이라고?”…OTT 웨이브 추천 명절 콘텐츠 [뭐 볼까요?]①

오리지널부터 예능·해외 시리즈까지 ‘볼거리 다양’
웨이브, 네이버 나우와 스트리밍 이벤트도 진행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2023년 설 연휴. 모처럼 찾아온 ‘휴식 시간’을 콘텐츠로 채우는 건 어떨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부터 웹툰까지, 설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플랫폼의 소식을 정리했다.

[사진 웨이브]

지상파 3사(KBS·MBC·SBS)의 콘텐츠를 시간·공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OTT 웨이브가 설 연휴를 맞이해 5가지 콘셉트로 ‘볼거리’를 추천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정주행 데이’를 기획, 네이버 나우(NOW.)에서 더 많은 시청자도 만난다. 웨이브 인기 콘텐츠 ▶치얼업 ▶청춘블라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에스파의 싱크로드 4개 작품을 나우에서 소개하고, 스트리밍되는 이벤트다.

‘웨이브 타고 방구석’ 정주행 데이는 설 연휴 매일 오전 8시부터 24시까지 스트리밍 서비스가 진행되는 이벤트다. 웨이브 측은 “4개 작품 모두 1~4회차까지 나우에서 공개돼 정주행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며 “4회차 이후로는 모두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웨이브는 이와 함께 ▶가족과 보기 좋은 드라마·예능 ▶가족과 보기 좋은 영화 ▶예년보다 짧은 연휴, 짧고 굵게 몰아보기 좋은 작품 ▶무료한 연휴,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 페스티벌 ▶꽉 막히는 고속도로, 집중해서 보기 좋은 해외시리즈를 콘셉트로 설 연휴에 즐길만한 콘텐츠를 선정해 추천했다.
[사진 웨이브]

가족과 보기 좋은 드라마·예능

①두뇌공조 - “진부한 수사극은 가라, 뇌과학으로 수사하는 시대가 왔다”

냉철한 뇌신경학자 신하루(정용화)와 인간미 가득한 형사 금명세(차태현)의 뇌과학 코믹 수사 드라마다.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주인공 두 명이 뇌질환을 중심으로 공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뇌과학이라는 이색적 소재에 코미디를 추가해 신선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이해가 쉽도록 뇌 구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컴퓨터그래픽(CG)의 깔끔한 영상미 또한 관전 포인트.

②법쩐 - “부정한 권력 앞에 침묵을 거부하고 뜨겁게 맞서 싸우는 통쾌한 모습으로 스트레스 풀어보자”

‘법쩐’은 ‘법’과 ‘쩐’으로 무장한 카르텔을 상대로 벌이는 통쾌한 복수극을 다루는 드라마다. 돈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박준경(문채원)이 힘을 합쳐 불의한 권력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반전 넘치는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명품 배우진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이 만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③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쳤다면 정주행 추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배우 이시언, 그리고 경력직 여행 전문 유튜버 빠니보틀까지. ‘태계일주’는 이색적인 세 사람이 모여 남미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로 불리는 거창한 목적지를 찾았지만 대책 없는 과정이 웃음 포인트.

④위기의 X – “웨이브가 준비한 오리지널 드라마, 또 한 번의 센세이션 기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유 레이즈 미 업’ 등 현실격공 코미디 장인으로 떠오른 웨이브가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엑스’(위기의 X)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노린다.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6부작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권상우가 a저씨 역을 맡았다. 재테크가 어려운 중년, 파이어족을 꿈꾸는 MZ세대 등 대한민국 전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소재가 특징이다.
[사진 웨이브]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 영화

①트루 마더스 - “내 아이의 친모라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

평화롭던 나날을 비집고 울린 한 통의 전화가 정적을 깼다. 내 아이의 친모라 주장하는 이가 나타난 것. “내 아이를 돌려달라”는 요구에 머리가 복잡하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와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여력이 없던 여성, 모성애의 모양은 다르지만 생모와 양모의 마음을 담은 영화 ‘트루 마더스’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 소설 ‘아침이 온다’를 원작으로 한다. 제73회 칸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2021년 일본 아카데미상,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뒀다.

②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우주 속 수많은 자신, 멀티버스 세계에 눈을 떴다”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오스카 수상의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영화다. 웨이브 월정액 독점 영화로 공개됐다. 평범한 엄마이자 세탁소 주인이었던 에블린(양자경)은 어느 날 우주 속 수많은 자신, 멀티버스 세계에 눈을 뜬다. 이후 자신이 세상을 구할 주인공임을 깨닫고, 가족과 우주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마블의 인기 시리즈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 ‘믿고 보는’ 번역가 황석희의 번역이 더해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웨이브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만나볼 수 있다.

③첫번째 아이 -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엄마의 기로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을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 출산 후 1년 만에 뒤바뀐 환경이 주인공 '정아(박하선)'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허정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는 웨이브 독점으로 공개됐다. 육아휴직 후 그토록 바라던 복직에 성공했지만 엄마로서도, 직장인으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정아의 고충을 그린다.
[사진 웨이브]

예년보다 짧은 연휴, 짧고 굵게 몰아보기 좋은 작품

①약한영웅 Class1 -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연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 직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시청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최고 성과를 빠른 속도로 갈아치웠다.

②청춘블라썸 - “30분 내외의 미드폼, 설 연휴에 맞춤”

열여덟 청춘의 이야기를 한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으로 담았다. 의문의 사건으로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겪어야 했던 소망은 6년이 지나 교생 실습으로 나온 모교에서 지난날의 사건을 연상케 하는 새 열여덟의 청춘들을 마주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때로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감정들과 때로는 과거의 비밀이 베일을 벗으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③멧돼지사냥 -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있었던 일”

4부작으로 구성된 콘텐츠.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담았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PD상을 수상했다.
[사진 웨이브]

무료한 연휴,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 페스티벌

①WET! - “잔소리 스트레스, EDM 음악으로 한 방에 날려보자”

피할 수 없는 잔소리의 스트레스를 EDM 음악으로 푸는 건 어떨까. ‘WET!: World EDM Trend(이하 WET!)’은 총상금 1억원과 대형 페스티벌 메인 스테 출연 기회를 걸고 9팀의 국내 최정상 DJ레이블이 배틀을 펼치는 예능이다.

②리슨업 - “내로라하는 K-팝(pop) 프로듀서들의 첨예한 대립”

웨이브 오리지널 ‘리슨업’(Listen-Up)은 프로듀서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신곡 배틀을 펼쳐 최종 1위를 가리는 경연 예능이다. 라이언전·팔로알토·정키·픽보이·김승수·파테코(PATEKO)·도코·라스(LAS)·빅나티(BIG Naughty)·이대휘 등이 경영에 참여했다.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이래 첫 MC를 맡았다.
[사진 웨이브]

꽉 막히는 고속도로, 집중해서 보기 좋은 해외시리즈

①갱스 오브 런던 시즌2 - “영국의 범죄 액션 누아르 대작”

액션 누아르 대작 ‘갱스 오브 런던’이 시즌2로 돌아왔다. ‘갱스 오브 런던’은 암흑세계를 군림했던 보스 핀 윌리스의 암살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시즌2는 그의 아들 션 월리스의 죽음으로부터 1년 뒤를 배경으로, 런던 갱단의 조직 세계가 개편되고 잔인한 지배 세력이 권력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②라자루스 프로젝트 시즌1 - “한 번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봤다면”

주인공 조지는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라자루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드라마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구할 것인가’란 질문을 던진다. 로튼 토마토 지수 신선도 100%의 관객 평점을 받았다. 황석희의 번역을 입은 라자루스 프로젝트는 오직 웨이브에서 4K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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