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구조계 개발
국내 위성 개발 분야 본격 진입…“우주 산업 선도”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20년간 정지궤도(적도 상공 약 3만5800㎞의 원 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 실용 위성 3호‧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 기술과 전문 인력 및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 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 시설 등을 활용한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센티미터 급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 고신뢰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평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한반도 지역에 위성 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 발사체 공통 격벽 추진제 탱크, 3t 엔진 등과 같은 핵심 구성품 개발을 시작으로 우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잉 및 에어버스와 협업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제작, 구조물 조립 등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자사 품질 수준은 항공 우주 선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과 역량이 이번 KPS 위성 구조계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까지 개발해 납품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위성 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 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