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자회사 키이스트, 매각설에 19%대 급등 [증시이슈]
에스엠, 비음악 자회사 매각 속도
SM C&C·SM Life Design 등 거론
“매각 안 한다” 디어유는 2%대 약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이 비음악 자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키이스트가 17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19.24%(1830원) 오른 1만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1890원까지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가 1만100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5월 3일(1만1050원) 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전날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비핵심자산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디어유는 현재 (매각)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비음악 자회사 중 키이스트의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이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돼 2018년 에스엠에 인수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배우 배용준, 박하선, 박수진, 유해진, 이동휘 등이 소속돼 있으며 KBS 드라마 드림하이, 비밀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엔 2003년 상장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178억원 수준이다.
앞서 에스엠은 지난달 ‘SM 3.0’ 성장 전략을 수립하며 “본업과 무관한 다수의 비핵심사업 등 시장에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멀티 제작센터, 레이블 도입과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스엠이 매각 의사가 없음을 표명한 디어유(376300)는 전일 대비 2.06%(1050원) 내린 4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 중인 회사로 에스엠의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에스엠, JYP Ent.(035900)가 지분 18.5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합류해 있다.
에스엠의 비음악 자회사 중 하나인 영상콘텐츠 업체 SM C&C(048550)와 SM Life Design(063440)도 전일 대비 각각 3.02%, 1.88% 하락하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은 지난해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져 작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4억65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19.24%(1830원) 오른 1만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1890원까지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가 1만100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5월 3일(1만1050원) 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전날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비핵심자산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디어유는 현재 (매각)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비음악 자회사 중 키이스트의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이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돼 2018년 에스엠에 인수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배우 배용준, 박하선, 박수진, 유해진, 이동휘 등이 소속돼 있으며 KBS 드라마 드림하이, 비밀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엔 2003년 상장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178억원 수준이다.
앞서 에스엠은 지난달 ‘SM 3.0’ 성장 전략을 수립하며 “본업과 무관한 다수의 비핵심사업 등 시장에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멀티 제작센터, 레이블 도입과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스엠이 매각 의사가 없음을 표명한 디어유(376300)는 전일 대비 2.06%(1050원) 내린 4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 중인 회사로 에스엠의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에스엠, JYP Ent.(035900)가 지분 18.5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합류해 있다.
에스엠의 비음악 자회사 중 하나인 영상콘텐츠 업체 SM C&C(048550)와 SM Life Design(063440)도 전일 대비 각각 3.02%, 1.88% 하락하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은 지난해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져 작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4억65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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