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얼마예요] ‘워너비 미대언니’ 노윤서vs‘학생’ 남해이…힙쁨한 ‘놈코어룩’ 따라잡기

‘일타 스캔들’에서 인지도 얻고 있는 배우 노윤서
학생 역할 반전 매력으로 ‘놈코어룩’ 선보여 화제
대부분 20만원대 이하 아이템으로 눈길, 품절대란 이끌어

배우 노윤서는 평소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스타일이 돋보이는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리며 남다른 패션 감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이코노미스트 김채영 기자] 최근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5위권 안에 랭킹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등장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주연 배우인 전도연·정경호 못지않게 극 중 전도연이 딸처럼 키우는 조카 ‘남해이’ 역할을 맡은 배우 노윤서도 호연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배우 노윤서는 평소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스타일이 돋보이는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리며 남다른 패션 감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작품에서 학생 역 맡아 활약…단정한 ‘학생룩’ 품절행렬

교복과 함께 스타일링한 코트도 인기를 끌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디자이너 브랜드 ‘낫띵리튼(NOTHING WRITTEN)’의 발마칸 코트 제품으로 가격은 51만9000원이다. [사진 tvN 캡쳐]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배우 노윤서는 모든 작품에서 ‘전교 1등’ 역을 맡아 ‘고등학생 연기 전문 배우’라는 별명까지 있다. 학생 역할을 맡은 만큼 작품 속에서 주로 단정한 학생룩을 보여줬다. 일타 스캔들에서도 18살 고등학생 역을 맡아 편해 보이지만 포인트 있는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7회 풋살장에서 치러진 족구 시합 장면에서 착용한 후드집업 크롭 자켓은 저렴한 가격에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제품은 캐주얼 브랜드 ‘필루미네이트’ 제품으로 가격은 6만5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에서 판매 중으로 노윤서가 착용한 멜란지 그레이 컬러는 현재 무신사에서 품절이다. 

7회 풋살장에서 치러진 족구 시합 장면에서 착용한 후드집업 크롭 자켓은 저렴한 가격에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제품은 캐주얼 브랜드 ‘필루미네이트’ 제품으로 가격은 6만5000원이다. [사진 무신사]
학생 역할인만큼 니트나 셔츠도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을 착용했다. 8화에 입고 등장한 회색 니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문선(MOONSUN)’의 바라클라바 스타일 후드 니트로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브랜드 문선은 2019년 디자이너 김문선이 론칭했으며 브랜드 인큐베이터 그룹 레시피그룹이 지난 1월부터 투자를 시작한 젠더리스 장르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더현대서울 지하2층 팝업스토어를 열어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하고, EQL, 하이츠스토어에 추가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극 중에서 교복과 함께 스타일링한 코트도 인기를 끌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디자이너 브랜드 ‘낫띵리튼(NOTHING WRITTEN)’의 발마칸 코트 제품으로 가격은 51만9000원이다. 현재 공식홈페이지에서 품절된 상태다. 

평소엔 ‘힙쁨한’ 스트릿 패션도 소화…평범하면서 예쁜 ‘놈코어룩’

배우 노윤서가 착용해 ‘노윤서 백’으로도 불리는 ‘트리오페 틴 베사체백’은 520만원이다. [사진 셀린느 홈페이지 캡쳐]
모든 작품에서 학생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한 반사 작용으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되는 사복 패션도 자주 언급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노윤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실에 있는 사진과 개성 있는 일상룩을 많이 선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예쁜 미대 언니’로 불리고 있다. 특히 평범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고수하며 ‘놈코어룩’(Norm core look)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배우 노윤서는 평소 와이드한 자켓과 바지를 즐겨 입으며 중성적이면서 편안한 룩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체크 자켓과 가방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제품이다. 오버핏의 울 자켓 가격은 395만원, 금장 로고가 돋보이는 ‘트리오페 틴 베사체백’은 520만원이다. 

일상 속에서도 후드 집업을 자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 노윤서가 착용한 회색 후드 집업은 ‘우알롱(WOOALONG)’ 브랜드의 시그니처 후드집업으로 가격은 9만4000원이다. 해당 브랜드의 후드집업 제품은 일타 스캔들 9화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스투시 비니 제품은 4만~5만원대, 후드티는 10만~20만원대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노윤서는 힙한 스트리트 패션도 자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스트릿 브랜드 ‘스투시(Stüssy)’ 제품을 많이 착용했다. 노윤서의 SNS에서는 스투시 비니와 후드티 등을 착용한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스투시 비니 제품은 4만~5만원대, 후드티는 10만~20만원대다. 

이외에 일상 사진에서 다양한 스트릿 브랜드들을 엿볼 수 있다. 야구점퍼 스타일의 ‘마가린핑거스’ 제품에 ‘타미진스’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편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인사일런스 우먼’의 오버핏 재킷에 ‘캔캔’ 브랜드의 와이드 팬츠를 착용해 비슷한 느낌을 연출했다. 

배우 노윤서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20세기 소녀’에 출연했을 당시 넷플릭스 화보와 유튜브에 입고 등장한 자켓과 스커트 세트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산드로(Sandro) 제품으로, 자켓은 76만9000원, 스커트는 37만9000원이다. 

한편 배우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해 신예 배우답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최근 ‘일타 스캔들’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몇 달 전 졸업 전시를 열기도 하는 등 학교 생활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 남성뿐 아니라 많은 여성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선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종영까지 4화를 남겨둔 tvN 일타스캔들을 향한 호응도 여전히 뜨겁다. 1회 시청률 4.0%로 출발한 일타스캔들은 지난 19일 12회 시청률 13.0%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인기 TV프로그램 상위권에 꾸준히 랭킹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 무죄

2‘코인 과세유예·상속세 완화’ 물 건너가나…기재위 합의 불발

3최상목 “야당 일방적 감액예산…결국 국민 피해로”

4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5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AI 물결 탄 SK하이닉스 “우연 아닌 선택”

6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7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8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9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

실시간 뉴스

1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 무죄

2‘코인 과세유예·상속세 완화’ 물 건너가나…기재위 합의 불발

3최상목 “야당 일방적 감액예산…결국 국민 피해로”

4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5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AI 물결 탄 SK하이닉스 “우연 아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