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켤레 1300억, 역대급 경매…마이클 조던 운동화 새 주인 찾는다
90년대 NBA 파이널서 착용한 운동화들
“역사적 가치…천문학 금액 예상”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파이널 경기에서 신고 뛰었던 운동화 6개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매업체 소더비가 조던의 6개 나이키 에어조던을 두바이에서 공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성배’로 불리는 운동화들은 시카고 불스 홍보담당자인 팀 할럼이 파이널 경기가 끝난 직후 조던으로부터 양쪽 운동화 중 한쪽을 직접 받아 보관한 것이다.
실제 당시 파이널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상황을 담은 자료 화면을 보면 조던이 운동화 한 쪽만 착용한 채 웃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던은 운동화에 직접 서명도 남겼다.
할럼은 1997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언급하며 “내가 직접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마이클에게 신발 한 짝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후 할럼은 6개의 운동화를 다른 수집가에게 팔았다. 다만 당시 판매 가격과 구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이너스티 컬렉션’이라는 별명이 붙은 운동화들이 출처가 명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큼 매우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운동화를 수집한 사람’으로 기록된 조던 겔러는 “최소 2000달러(260억원)에서 최대 1억 달러(13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더비 측은 조던의 운동화 6개가 유니폼보다는 비싼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바이에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조던의 운동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매업체 소더비가 조던의 6개 나이키 에어조던을 두바이에서 공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성배’로 불리는 운동화들은 시카고 불스 홍보담당자인 팀 할럼이 파이널 경기가 끝난 직후 조던으로부터 양쪽 운동화 중 한쪽을 직접 받아 보관한 것이다.
실제 당시 파이널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상황을 담은 자료 화면을 보면 조던이 운동화 한 쪽만 착용한 채 웃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던은 운동화에 직접 서명도 남겼다.
할럼은 1997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언급하며 “내가 직접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마이클에게 신발 한 짝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후 할럼은 6개의 운동화를 다른 수집가에게 팔았다. 다만 당시 판매 가격과 구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이너스티 컬렉션’이라는 별명이 붙은 운동화들이 출처가 명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큼 매우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운동화를 수집한 사람’으로 기록된 조던 겔러는 “최소 2000달러(260억원)에서 최대 1억 달러(13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더비 측은 조던의 운동화 6개가 유니폼보다는 비싼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바이에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조던의 운동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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