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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이스라엘 데이터 기업과 사업협력 체결

미래 AI·데이터 시장 확대 위해 상호 협력
일상대화 챗봇 서비스 ‘루시아’ 연내 공개 예정

샤론 라오르 브라이트 데이터 아태지역 세일즈 총괄(왼쪽)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사진 솔트룩스]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와 솔트룩스 베트남 법인 ‘솔트룩스 테크놀로지’(Saltlux Technology)는 데이터 전문 기업 ‘브라이트 데이터’(Bright Data)와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응우옌 뚜안 꽝(Nguyen Tuan Quang) 베트남 법인장, 샤론 라오르(Sharon Laor) 아태지역 세일즈 총괄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래 인공지능·데이터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거점을 둔 브라이트 데이터는 세계 최대의 프록시 지식재산(IP) 네트워크 플랫폼과 강력한 공공 웹 데이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데이터 기업이다. 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5000개 이상의 기업·학술기관·시민단체(NGO)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MRS(Market Research Society)·코넬대·프린스턴대·옥스포드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솔트룩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자산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헌법재판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국토교통부 등 2000개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오픈 AI의 ‘챗GPT’ 서비스 구현에 활용된 GPT와 같은 거대 생성 AI 모델을 누구나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랭기지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또한 챗GPT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지식기반 일상대화 챗봇 칫챗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시아’(LUXIA)의 연내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트룩스는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솔트룩스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웹의 방대한 데이터는 기업·정부가 고객과 시민을 이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가 급부상함에 따라 데이터 수집과 가공 기술 또한 갈수록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2년간 수익이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에 이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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