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박연진 둔기 5만원에 팔아요”…‘더 글로리’ 양주병 판매글
-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드라마 속 술병 등장
2010년 출시 당시 400만원에 판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더 글로리’ 속 박연진(임지연)이 손명오(김건우)의 머리를 가격할 때 이용한 술병이 판매 상품으로 올라왔다는 글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판매글을 올린 A씨는 ‘더 글로리 박연진 손명오 둔기 팝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로얄 살루트 38년산’ 술병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이를 5만원에 판매하며 술병에 대해 “그립감 좋다. 연약한 여성분이 휘두르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스한 개XX도 그냥 개XX도 단 2방이면 보낼 수 있다. 방범용품으로 추천드린다”며 드라마 대사를 인용해 소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둔기 같다”, “저걸로 맞으면 정말 죽을 수도 있을 듯”, “판매글이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품 속 박연진이 흉기로 사용한 것은 로얄 살루트 ‘62건 살루트’ 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국 왕실의 행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의를 표하는 ‘62발의 예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4대에 걸친 마스터 블렌더가 각각 엄선한 원액들이 블렌딩돼 탄생했다. 2010년 출시 당시 이는 약 400만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실제 ‘62건 살루트’ 병은 드라마 속 제품과 외관이 다르다. 드라마 속 술병은 판매가 65만원대인 로얄 살루트 38년산에 가까워, 라벨만 따로 제작해 붙인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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