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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키우는 BBQ…美 플로리다주에 ‘첫 매장’ 연다

BBQ 美 22개주 진출, 250개 매장 운영 중
“현지화 대신 한국 고유의 맛 그대로 승부”

BBQ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오픈한 매장 전경. [사진 BBQ]

[이코노미스트 김서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플로리다 탬파(Tampa)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제너시스BBQ그룹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BBQ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Q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텍사스, 메릴랜드, 조지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미국 22개주에 진출하여 2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 700개를 운영 중이다.

탬파점은 식음료점, 생활용품점, 화장품 가게, 미용실, 카페 등 다수 시설이 들어선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 소이갈릭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떡볶이, 로제떡볶이, 마라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BBQ 치킨은 맛을 현지화하지 않고 한국의 맛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비결”이라며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일한 맛과 퀄리티를 유지해 K-푸드의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식 치킨은 대량으로 튀겨 소분해서 팔지만 BBQ 치킨은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며 “이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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