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를 통해 ‘장소 정보’를 더욱 폭넓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그간 제공해 왔던 ‘장소에 대한 리뷰’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 인증 및 리뷰 작성이 가능한 장소를 확대하고, 리뷰에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네이버는 우선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해당 기능을 적용하고, 향후 네이버 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테이트에 따라 자연·지역 명소에 대한 리뷰 작성이 가능해졌다. ▲키워드 ▲텍스트 ▲사진·동영상 리뷰와 함께 구체적인 로컬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은 MY플레이스에서 방문한 명소를 검색하거나 사진·영상을 올릴 수 있다”며 “자유롭게 방문 장소를 기록하고 리뷰 작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결제 내역이 필요한 업종에도 MY플레이스에 방문 경험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리뷰를 남길 수 있다. 영수증 또는 카드 내역을 인증한 리뷰만 플레이스에 노출된다.

리뷰에 동영상을 추가했다는 점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사안이다. 회사 측은 “동영상 리뷰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방문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동영상은 최대 10개까지 올릴 수 있으며, 필터와 자르기 등 편집 기능을 통해 MY플레이스 상에서 미디어를 바로 편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다양한 장소 리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로컬 정보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리뷰가 ‘평가 정보’를 넘어 양질의 ‘로컬 콘텐츠’로서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MY플레이스 기능을 지속 확장한 이유다.

네이버는 MY플레이스 전용 ‘프로필’ 기능을 도입, 리뷰어들이 창작자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 ‘팔로우’ 및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통해 취향에 맞는 리뷰어와 장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MY플레이스 리뷰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책임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MY플레이스에서 한층 다채로운 로컬 리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MY플레이스는 이용자들이 리뷰를 기록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취향에 맞는 리뷰어들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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