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해 대출 성장률 10% 달성 가능성 높다"[컨콜]
"주담대 상품 다양화해 대출 성장률 목표 달성 가능"
"전세사기 등으로 목표 상향 조정은 어려울 듯"
"CIR을 30% 후반에서 개선 쪽으로 관리"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올해 대출 성장률 10%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다양하게 하면서 고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을 만들어 라인업을 보강했다"며 "올해 여신(대출)의 10% 성장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1조43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의 470억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금용도를 충족하며 비대면 주담대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척했다"고 분석했다.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4%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또한 완전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대출 성장률을 더 높이는 조정은 성급할 수 있다"며 "전월세 대출의 경우 최근 사기 등 이슈로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판매관리비와 관련해 경영 계획상 예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뱅크의 인원은 올해 1분기 14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명 증가했다. 인건비와 상여금 상승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7.7%까지 높아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33.1%로 낮아졌다. 지난해 1분기에는 39.6%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CIR을 30% 후반에서 개선되는 쪽으로 달성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을 만들어 라인업을 보강했다"며 "올해 여신(대출)의 10% 성장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1조43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의 470억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금용도를 충족하며 비대면 주담대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척했다"고 분석했다.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4%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또한 완전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대출 성장률을 더 높이는 조정은 성급할 수 있다"며 "전월세 대출의 경우 최근 사기 등 이슈로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판매관리비와 관련해 경영 계획상 예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뱅크의 인원은 올해 1분기 14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명 증가했다. 인건비와 상여금 상승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7.7%까지 높아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33.1%로 낮아졌다. 지난해 1분기에는 39.6%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CIR을 30% 후반에서 개선되는 쪽으로 달성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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