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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총 1억 2000만원 지원”

오는 31일까지 접수...8월 중 최종발표
한해 편당 최대 1200만원 연구비 지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한다. [사진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순수 인문학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실에서 인문학 연구의 요람 역할을 하며 해법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는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지원할 연구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별도의 심사 규정에 따라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연락한다. 연구 종료 후엔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최대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제1회 공모에서는 '제국' 이후의 미술사 쓰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차 세계 대전 전후 이탈리아의 창의성의 담론의 확장과 융합 : 미술, 건축, 디자인의 상호 연관성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등 총 10편이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심사위원 및 자문단에 따르면 ▲주제의 타당성 및 주제 선정 역량 ▲연구목적·방법·선행 연구 등 역량 ▲연구계획서 구성 및 완성도 등이 선정기준으로 고려됐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첫 공모 때부터 많은 인문학연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다양한 지원자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자들이 인문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사회 근간인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세예스24 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미술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과 동남아 각국의 근현대 문학작품을 번역 출판하는 ‘동남아시아 문학총서’, 아시아를 짊어질 청년리더와 소통하는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국내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의학자를 매년 선발해 시상하는 ‘의당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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