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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IPTV...지난해 영업이익 '나홀로 상승'

방송사업자 지난해 총 매출 19.9조
2.5조 이익 낸 IPTV...지상파 1800억 그쳐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지난해 IPTV 업계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지상파방송 등 357개 방송사업자 대상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13일 공표했다.

지난해 방송사업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둔화됐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조9137억원이다. IPTV가 4조8945억원, 지상파는 4조1551억원, PP는 7조6268억원, 위성방송은 5058억원, CP는 9230억원, 케이블TV는 1조8037억원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3억원(1.3%) 증가한 3조8182억원이다. 이중 IPTV는 2564억원 증가한 2조5091억원을 기록하며 방송사업자 중 나홀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는 212억원 감소한 1879억원, PP는 2287억원 줄은 8063억원, 위성은 69억원 감소한 505억원, SO는 209억원 감소한 1309억원, CP는 695억원 증가한 1339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2021년 대비 홈쇼핑이 19.7%에서 18.6%, 케이블TV가 9.6%에서 9.1%로 하락했다. IPTV는 24%에서 24.6%, 일반PP가 19%에서 19.7%, 지상파 방송은 20.6%에서 20.9%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3조830억원이었다. PP는 1조6362억원, 지상파는 1조6362억원, 케이블TV는 1096억원, IPTV는 961억원, 위성방송은 307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시장 지상파 방송점유율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39.2%, PP는 0.5% 감소한 53.1%를 기록했다.

지상파, PP 등 콘텐츠 제작주체가 채널단위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프로그램제공매출) 규모는 1조844억원, 프로그램단위로 판매하는 매출 규모는 2조977억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3조7113억원이다. TV홈쇼핑은 3.9% 감소한 2조8998억원, 데이터홈쇼핑은 1.0% 증가한 8115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사가 유료방송 사업자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7.1% 늘어난 2조4101억원이었다.

방송사업자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3661억원 증가한 5조6098억원이다. 지상파 방송이 전체 제작비 51.0%, PP가 41.9%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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