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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최저시급 낮은 일본 “물가 상승 맞춰 인상해야”

지난해 인상폭 사상 최대인데…평균시급 9000원 안 돼

일본 엔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전국 평균 최저시급을 1000엔 이상으로 올릴 전망이다.

1일 일본 내 다수 언론은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최저임금위원회가 전날 첫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최저임금은 961엔이며 원화로 환산하면 8780원 정도다. 올해 한국 최저시급인 9620원보다 낮다. 최근 엔저 현상과 지난 몇 년간 두 나라 간 인상률 차이가 작용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다르게 적용돼 오키나와·고치현 등 일부 지역은 평균보다 낮은 853엔에 불화하다. 이는 임금이 최고수준인 도쿄도 1072엔과도 219엔 차이가 난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를 넘으면서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임금 인상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이미 최저임금 인상폭은 31엔으로 사상 최대 인상률인 3.3%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000엔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1000엔’ 목표에 대해 “올해 달성하도록 논의해줬으면 한다”고 적극적으로 발언한 바 있다. 

일본 경제단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집계 결과, 올해 재계와 노동계 간 봄 시기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대기업 임금인상률이 30년 만에 최고치인 3.91%로 정해지기도 했다. 

중앙심의위가 이달 말쯤 지역별 인상률을 제시하면, 각 광역지자체별로 새 최저임금을 결정해 올해 10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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